팔로 가리고 움츠려있는 피드라를 오랫동안 쳐다보았다. 얼마
팔로 가리고 움츠려있는 피드라를 오랫동안 쳐다보았다. 얼마
었지만 그래도 조금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제야 슬픔을 직시할 마음이 생겼다. "난 술이나 마시련다. 그러니 오늘은 혼자 자라." 따뜻한 위로는 아니었지만 이 것이 수제노의 배려라는 것을 안다. 수제노는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다.
침울해 있을 때가 아니다. 감히 날 건드린 대가를 피눈물 흘리며 후회하게 만들고 말 것이다. 나
댓글
댓글 쓰기